저는 어릴 때부터 집요하고 강박적인 성향이 있었습니다. 지폐를 일련번호 순서로 정리하고, 볼륨은 꼭 3의 배수로 맞추며, 식당에서는 젓가락 길이를 맞춰 고르곤 했습니다. 예전에는 이런 성향이 귀찮고 피곤하게 느껴졌지만, 지금은 그저 제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.
지금은 그 집요함이 디자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리서치, 논리, 구조에 집중하며, 디자인 결정에 이유가 담기도록 노력합니다. 컨셉 구상, 타이포그래피, 아이덴티티 구축 등 모든 디자인 과정에서 저는 명확함과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믿습니다.
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유연해졌습니다. 더 이상 젓가락을 맞춰 고르지 않고, 현금도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. 하지만 디자인을 할 때는, 여전히 디테일에 집착하고 있습니다.
학력
ArtCenter College of Design
01.2023–재학중 | Pasadena, CA
그래픽 디자인 학사 (BFA)
브랜딩 및 트랜스미디어 특화
경력 및 활동
주요 선정 이력
툴 역량